여행 후기
이동 경로
1. 속초해수욕장 - 아바이마을 - 설악로데오거리 - 중앙시장 - 엑스포 - 더하우스
2. 영금정 - 등대전망대 - 동명항 - 영랑호 - 청초호 - 설악로데오거리 - 더하우스
3. 해맞이공원 - 대포항 - 더하우스 - 속초해수욕장 - 속초고속버스터미널
홀로 속초 여행을 하면서 저와 잠시나마 스쳐지나 갔던 분들에게..
아바이 마을을 올바르게 가는 길을 대략 10분넘게 '아주 상세히' 설명해주신 할아버지
시내버스 경로를 몰라 여쭤봤을때 버스안에서 까지 지금 내려야 한다고 끝까지 저를 챙겨주신 아주머니
아바이순대와 오징어순대를 맛있게 만들어 주신 그리고 혼자 여행왔다고 순대값 깎아주신 사장님
일출 끝내주게 잘보이는곳과 속초 지리를 알려주신 엑스포 안내원 아주머니
심심한 저의 말동무가 되어주신 malgm(맑음) 카페 사장님
동명항 등대에 멍때리고 앉아있는 저에게 사진은 많이 찍었냐고 물어보시고 회 한점과 소주 한잔 주신 할아버지
어디서 왔냐고 먼저 다가와주신 별미반점 사장님 지금까지 먹은 짬뽕 중 제일 얼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안락한 잠자리를 제공해주신 더하우스 사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나의 외로운 손길을 받아준 더하우스의 마스코트 구름아 장수하렴 ㅋㅋ
이 추운 겨울날 편안히 걸어다닐수 있게 해준 나의 후리스와 히트텍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겨울 여행은
몸의 체감온도는 겁나게 추웠지만 마음만은 포근하다못해 뜨거웠던것 같다
모르겠다 어느 순간
여행이란건 누구와 함께가 아니라 혼자 해야 한다는 중압감 같은게 머리속에 배어 있다
내가 생각하는 여행의 의미는
뭐라뭐라고 끄적거리고 싶은데 표현이 안됰ㅋㅋㅋㅋㅋ
누군가 그랬다매
여행이란 잠시나마 현실을 벗어나 내 자신이 죽지 않고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준다곸ㅋㅋㅋ
내가 한말 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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