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앨범부터 6장의 모든 앨범을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로 데뷔한 '최초의 아티스트' 비욘세의 정규 여섯번째 앨범
[LEMONADE] 라는 앨범의 제목은 알려진 대로 서양 격언에서 비롯 되었다
이 격언은 본 앨범에 수록된 'FREEDOM' 말미에 샘플링 된
제이지(Jay-z) 의 할머니 해티 화이트가 90세 생일 때 가족 앞에서 이야기한 음성에 담겨 있는데
"만약 삶이 당신에게 레몬을 준다면, 그걸 레몬에이드로 만들어내라" 라는 내용이다
이는 만일 괴로운 일이 있으면 그것을 이용해 기회로 바꾸라는 의미로
현재 비욘세가 처한 상황은 물론 미국 사회의 흑인과 여성들이 겪는 고충을 좋은 상황으로 바꾸기 위한 의미이다
비욘세는 이전 앨범과 본작을 통해 팝음악의 유통구조와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앨범을 통해 변하지 않는 인간의 공평한 삶의 가치, 그리고 관용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기도 하다
무엇을 유지하고 또 무엇을 변화시켜내야 할지를 탐구해나가는 것은 결국 우리 자신들의 몫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 기로에 서 있는 와중에 비욘세는 담대한 자세로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는
구원의 팝 레코드를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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