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병정기휴가 복귀전날 부모님몰래 차를 끌고나와 최모씨랑 룰루랄라 드라이브를 하던때였습니다.
목적지는 가까운 자유공원으로 향했고 이쪽은 특히 좁은길,언덕길 고난이도 코스들이 저희를 맞이해주었습니다.
그때 좁은길에서 차가 꽉막힌상태여서 제가 빽미러도 안보고 빽후진을 냅다한게 화근이었습니다.
뒤에차를 살포시 박은겁니다. 저는 순간 급당황해서 최모씨를 보며 "아 씨X X됬다"
다행히 택시나, 외제차가 아니니까 망정이지 저 진짜 X될뻔봤네요.
그 뒤로 다신 빽후진 안합니다..
일본인들이 만들었다는데 야밤에 귀신나온다는 소문도 간간히 들림..
믿거나말거나
매우오랜만이라 가슴이 득훈득훈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예전의 쓰레기 자유공원은 이젠 찾아볼수없었고
산책하기좋게 예쁘게 꾸며놓은 모습이 참 레알공원같았습니다.
산책로 사이드에 요론게 있더군요.
연애하게해주세요! 남일같지않네얌....
마치 해외같았다능..
이문을지나 계단으로 내려가시면
뭐 어딘가 나오겠죠??
자유공원의 심장이라고 불리우는 곳 (저만이렇게부름)
팔각정 두둥!
자유공원의 자칭 콩팥이라 불리우는
벚꽃길이네얌
서울에 남산타워가 있다면
인천에는 자유공원이 있습니다!
빌어먹을 나무숲때문에 잘은 보이지않지만
어떻게 막 삐대면 보일껀 다보이네요.
요 요상하게 생긴것들은 인천마스코트라는데..
인천 23년살면서 처음보네요.
새벽인데도 불구하고 가족단위로 나와서 산책하시는 분들도 많이계셨고
술판벌이는 청소년들이나 빌어먹을 연인들도 꽤많았네요.
전 여전히 혼자구요.
비가오나 눈이오나 여전히 근엄하신
맥아더장군님..
끝으로 아버지가 친구분한테 얻어온 줌머st 로커가 생긴후
거의 매일 새벽마다 라이딩을 하는데 꽤 쓸만하다능..
다음엔 어딜가볼까..
저의 첫 포스팅 자유공원편 괜츈했나요?
앞으로도 많은 포스팅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