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에 열린 서울 레코드페어에 이어 올해도 덕질하러 참석
작년과 다른점은 공간도 부족하고 협소했던 플래툰에서 대형 컨테이너 창고인 한일물류창고로 행사장소가 바뀐것과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셀러들이 참여했다는 것
탁 트인 공간으로 인해 구경하기는 수월했으나 컨테이너 특성상
더위와의 싸움 -_-
서울 레코드페어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한정반들
서레페에서도 느낄 수 있는 혁오의 인기..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미개봉 LP도 서레페에선 쉽고 값싸게 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지만
리마스터링 버전이 아닌 손때 묻은 휘귀하고 좋은 LP들을 떠리로 살 수 있다는 점!
하지만 좋은 음반을 찾기 위해선 집중해서! 열심히! 눈에 불을 켜고!
디깅을..
대충 이런 분위기
디깅..1
디깅..2
판매부스 한쪽에 자리잡고 계신 김동영 a.k.a 생선 작가님과 사진 찍었다!!
곧, 새 책 출간되는걸로 아는데 파이팅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배순탁 작가님 까는거 꿀잼ㅋㅋ)
내년에 또 만나요 +_+
서울 레코드페어에 관한 글인데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듯
[음반 판매는 물론 디지털 다운로드 수치마저 하락세에 접어든 위기의 음악계에 증가하고 있는 두개의 수치가 있다.
하나는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듣는 사람들의 비율이고, 다른 하나는 바이닐 레코드,
우리가 흔히 엘피라고 부르는 음악 매체의 판매량이다.
국내에는 여전히 음반 판매를 공식적으로 집계할 수 있는 기관이나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한국 내에서 바이닐 판매가 어떻게 증가했고, 현재 어느 정도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이런 흐름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축제가 존재하는데
그것은 2011년 11월에 시작된, 개국 이래 최초의 레코드 행사이기도 한 '서울 레코드페어' 다.
다섯번의 서울 레코드페어가 진행되는 동안 관객의 전체 숫자 또한 늘어났지만,
판매자로 나오는 소매상이나 레이블, 혹은 개인의 부스에서 만날 수 있는 레코드들도 대폭 늘어났다.
CD 판매 비중이 더 높았던 첫번째 서울 레코드페어 이후 바이닐 레코드의 판매 비중은 점점 늘어나
작년에는 전체 판매의 7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이 비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 며칠간의 이벤트가 새롭게 만들어낸 수요는
국내에서 기획/발매된 바이닐 레코드의 숫자를 늘리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비록 해외 제작에 의존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으나, 국내에서 기획되는 바이닐 레코드의 개수는
매년 2배 가량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서울 레코드페어는 과거를 복원하거나 추억하는 이벤트가 아니라
현재의 새로운 흐름, 변화하고 있는 음악 시장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음악 축제이다.
추억이나 복고보다는 새로움과 미래를 만나고, 음악계의 불황보다는 희망을 이야기 하는것.
다섯번째 서울 레코드페어에서 기대해도 좋은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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