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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첫경험

by by072 2009. 10. 9.


요즘 계절도 계절인지라.. 고민에 고민의 꼬리를 무는 나날들을 보내고있는 나란잉여

파이팅해보지만 내몸은 얼마가지않아 축처져버리고

어디론가 떠나고싶지만 돈과 시간이 문제고

이러지도 저러지도못하는 이 상황에서 오늘이란 하루는 또 사라졌음



 


가게에서 일하다보면 요놈을 피할수가 없는데

나도 모르게 천원짜리 지폐는 어느순간 기계에 들어가있고 카운트를 센다

5,4,3,2,1..





 

뽑아도 별쓸모도없는데 왜자꾸 하는걸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뽑힐때의 쾌감(?)같은걸 즐기나보다

이젠 절대하지말자 또 다짐해본다







매일가는 가게앞 마트아주머니께서 이걸주셨다

유통기한 지난건데 먹어도 안죽는다며 심심할때 먹으라고ㅋㅋ

 




야무지게먹고 유산균간져가될테야!






저녁 6시만되도 어둑어둑해지는 하늘

기온급하강






키야.. 제발 조금만 더 자라다오.......ㅜㅜ

그리고 오늘은 옷떼러 가는날!






일한지는 세달이 다돼가는데.. 사장님과 같이 옷떼러간적은 이번이 처음

보통 일주일에 한번씩 동대문을 가는데

이망할 귀차니즘때문에ㅜㅜ







역시 차가 빠르더라

순식간에 도착! 동대문운동장역 근처에 차를 세우고

도매시장으로 향했다

짐때문에 카메라는 놓고가서 포스팅은 여기까지!


간략하게 얘기하자면 apm,두타,밀리오레는 우리같은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반면

흔히 아는 광희시장, 평화시장 이런 도매시장들은 장사하는 상인들, 업주들이 이용하는곳

도매시장쪽은 처음가봤는데 진짜 건물들도 많고 건물들이 많으니까 물건량들은 더더욱 어마어마한거다

존나게 많아서 어떤옷을 고를지도 모르겠고 다예뻐보이고 순간 패닉상태가 되더라

사장님만 졸졸따라다니긴 했지만 정신없는 시장통을 보면서

'이런 야밤에 눈에 레이져를 쏘면서 일을하는사람들도 있는데 난 정말 편하게 일하는거구나' 생각이 들었다

매일 맘속으로 이런사람들도 있겠지 저런사람들도 있겠지 생각만했지

직접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껴보니 더 확실히 느끼겠더라

이젠 사장님따라 필히 갈생각이다

마음에드는거 있으면 구입도 해보고

요즘 사람들이 추구하는 옷들은 뭔지 어떤게 좋고 어떤게 나쁜건지 따져도보고..

사실 나도 잘모르겠다

우리가게는 너무나 연령층이 다양해서 뭘추구하는지 뭘사고싶어하는지 도통알수가없다규

나의목적은 사람들에게 많이 팔아서 이익을 창출해내는것!

내 가게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자






몇년만에 와보는 동대문

Bye






우리 사장님

직장다니시면서 부업으로 옷가게하시는거보면 부러워요

나도 열심히해서 투잡 쓰리잡 포잡 달리는거다ㅜㅜ


오늘 좋은얘기 많이해주셔서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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