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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에서(2) 사막 보다 건조한 병실에서의 두번째 넋두리 지독하고도 고달픈 병원생활은 2주하고도 3일이 지났다 엄마의 침대시트 갈기는 이젠 거의 달인 수준이 되었고 매시간 재때 나오는 병원밥의 간 빼고는 모든게 적응 되었다 창밖을 보면 이젠 완연한 봄 같긴 개뿔 꽃샘추위ㅋ 나 퇴원하면 그때 따뜻해져라! 봄맞이 음악리스트를 새로 넣은 뒤 가방속에는 고은선생님 시집 한권 챙겨 넣고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떠날 생각을 하니 피치가 절로 올라가는구나 얼씨구나 지화자 좋다! 서울재즈페스티벌 1차 라인업이 공개 되었다 어윈앤파 에릭베넷 조지벤슨 가을방학 최고은 등등등 큰 기대를 안고 갔던 첫 월디페의 실망감은 아직도 잔재처럼 남아있고 페스티벌에 걸맞는 이름값에 비해 어설픈 짜집기식 라인업은 이젠 그르려니 한다 그래서인지 이런 큰 .. 2012. 3. 25.
병실에서 사고 (뜻밖에 일어난 불행한 일) 를 당하고 병원복을 입은지 십여일이 지난 지금 난 흔히 말하는 멘탈붕괴와 조폭 3류영화에 나올법한 조연들 중 하나처럼 말도 안되는 타박상을 입으며 지옥의 중환자실을 드나들었고 다행히 이틀만에 일반병실로 입갤하여 이렇게 전자기기도 만지고 마음대로 걸어다닐 수 있게 되었다 눈에 보이는 외관상의 상처들은 회복력이 가히 드래곤볼의 마인부우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허나 정신적인 회복은 시간이 꽤 오래걸리거나 평생 안고 가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액.땜 그래도 삼시세끼 죽새끼는 이젠 정말 그만 먹고 싶다 이 엿같은 사건사고로 인해 나의 소소한 계획들은 봄이 오는 동시에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 계획했던 봄맞이 여행은 물론 나의 몇없는 취미생활 중 하나인 야구와 축구경기 직관도 못.. 2012. 3. 19.
EBBETS FIELD Brooklyn Eagles 1935 Ebbets Field Ballcaps 는 1930~50년대 미국 베이스볼 쿠퍼스타운 팀들을 기반으로 지금은 역사속으로 사라진 니그로 리그 및 다양한 마이너, 메이져 야구팀들을 복원하여 당시 사용되어지던 소재와 부자재로 옛날 방식의 레터링과 핸드메이드 공정을 거쳐 빈티지함을 표현한 볼캡입니다. (언뜻보면 뉴욕양키스 로고로 보일수있지만 브루클린 이글스라는 니그로 내셔널 리그 팀이라네요!) 대충 이런 간지 2012. 3. 6.
NIKE TRACK & FIELD HOUSE @SIECLE 전시 끝나기전에 무사히 다녀왔음 가로수길에 나매분이 하시는 와플집 맛있엉 NSW 2012 SP/SU SEASONAL PRESENTATION 'Track & Field House' 얼마전에 가로수길에 입점한 에잍세컩 2012.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