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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사진 찍기 매일 딱 한장씩 사진을 찍어 간직하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어떤 사진이라도 좋다 지하철에서 흔들리는 사람들, 오늘 신은 운동화, 저녁 식탁의 찌개, 오후 세시의 하늘. 물론 하루하루가 견딜 수 없기 때문이었다 무의미한 하루가 모여 한달이 되고 일년이 되고 십년이 된다 기쁨과 고통에 점점 무뎌지면서 일상에 굳은살 박히는 것이 두려웠다 특별한 일들만 이벤트처럼 찍어 기억하는건 수많은 평범한 날들을 무의미하게 묻어버리는 행동 같아서 내키지 않았다 그러니까 결국 매일 딱 한장씩만 어떤 사진이든 찍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모든 순간도 아닌 특별한 순간도 아닌 그저 하루의 어느 토막이든 사진이라는 형태로 기록해두자고 그렇게 일생의 나를 하루씩만 찍어 모으겠다고 평범한 문장들이 모여 긴 울림을 만드는 단편소설 같은 일상을 .. 2012. 8. 20.
그냥(19) 즐겨 보는 달 출판사.jpg 잘 읽겠습니다.jpg 보기보다 어려움.jpg 허쉬허쉬허쉬.jpg 디큐브시티 좋음.jpg 많이 컸지?.jpg 은하수 다방.jpg 여름 별미.jpg 구경만 하려고 했는데.jpg 망식이네.jpg 청담대교.jpg 축구 볼 준비.jpg 스위스전.jpg 가봉전.jpg 영국전 올림픽 4강 진출! 2012. 8. 9.
UMF KOREA 2012 @올림픽주경기장 MAIN STAGE 입장 Steve Jobs - Steve Aoki Wake Up Call - Steve Aoki LIVE STAGE 활보 Scary Monsters And Nice Sprites - Skrillex 역시 스티브 아오키는 짱짱했고 스크릴렉스는 딴딴했다 주차 문제만 빼놓고 다 좋았음 UMF 5년 계약이라는 말이 있던데 내년에도 올까? SAY GOOOD-BYE UMF KOREA!! 2012. 8. 4.
8BIT PIXEL BAKERY INSERT COIN 어린시절, 오락실 화면에서 insert to coin 이라는 깜빡임이 나와야지만 발걸음을 돌리던 아쉬운 마음을 추억하며 만들어진 브랜드 'INSERT COIN' 인서트코인은 197~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된 유년시절을 8bit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며 게임 외 다른 캐릭터들도 픽셀로 재현하는 핸드메이드 악세사리입니다. 스펀지밥 스파이더맨 보글보글 주문제작 했던 072 하트 이것또한 주문제작 했던 16분음표 브로치들의 뒷모습 요로케! 이것들 말고 귀엽고 아기자기한 브로치들이 매우 많아요! 마음같아선 죄다 구입하고 싶음 퀄리티 허는 핸드메이드 라는 점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인서트 코인! 관심있으신분들은 카톡 handglass 로 문의해보세요 친절~하게 답해주십니다 2012. 7. 27.